叙 詩

キム・ナムゾ

 

   
 

서시

김남조

가고  오지  않는  사람이  있으면
더  기다리는  우리가  됩시다.
더  많이  사랑했다고  해서
부끄러워  할것은  없습니다.

더  오래  사랑한  일은  더군다나
수치일수가  없습니다.
요행이  그  능력이  우리에게 있어
행할수  있거든  부디  먼저  사랑하고
더  나중까지  지켜주는  이가  됩시다.

사랑하던  이를  미워하게  되는  일은
몹시  슬프고 부끄럽습니다.
설혹  잊을수  없는  모멸의  추억을
가졌다  해도  한때  무척
사랑했던  사람에  대해
아무쪼록  미움을  품는  일이
없었으면  합니다.

   
  歳をとるにつれ、詩の解釈も変る。40を超えて、好きになった詩もある。この詩もその一つだ。
(訳・ちょんひょんしる